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3일 9차 회의를 열고 현대자동차, 한화, 동양, 중앙일보 4개 기업집단에 대해 2006 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 면제를 인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6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기업집단은 삼성, 롯데, 한진 등 16개 기업집단으로 확정됐다. 이들 기업집단은 결합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오는 6월말까지 증권선물위원회 및 공인회계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결합재무제표는 직전 사업연도 말 현재 자산총액이 2조원인 기업진단이 작성하도록 돼 있다. 그렇지만 결합대상 계열회사 중 하나의 회사가 작성하는 연결재무제표의 범위에 포함되는 계열회사의 자산 및 부채총액이 결합대상 계열회사의 자산 및 부채 총액의 80%이상일 경우 작성이 면제된다.
증선위는 또 2006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56개 기업집단 중 삼성 등 18개 기업집단을 2007 사업연도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집단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