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엘 뮤직은 미국에서 북유럽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벌이는 재즈 뮤지션들의 음반을 냈다. 듀크 조던의 `스칸디나비아의 미학`과 밥 제임스의 `Take It From The Top` 이다
20대에 찰리 파커와의 공연으로 세계 재즈팬을 각인시킨 듀크 조던은 31세가 되는해 .때 녹음한 `Duke Jordan Trio`를 시작으로 사보이와 블루노트를 통해 밥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을 남겼다.
이 앨범에는 묵직하게 밑바닥에서부터 끌어올리는 듯한 조던만의 터치가 가득했고, 이러한 무게감을 통해 조던의 심플한 스타일이 살아난 음반이다.
밥 제임스는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변함없는 퓨전 재즈의 거장으로 군림해온 거목. 솔로 활동과 함께 슈퍼밴드 포플레이의 리더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새롭게 선보인 이 새앨범은 피아노 트리오 앨범으로 빌 에반스, 오스카 피터슨 등 거장 피아니스트들에게 바치는 헌정작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