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보」 악재 희석… 연이틀 상승

◎중소형주에 매기 집중… 은행주 매물 홍수한보철강부도 이후 주가지수가 연 이틀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한보철강의 부도파문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또 금융산업개편작업에 대한 기대로 증권주가 강세를 보여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 오른 6백85.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2천2백39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중소형 개별종목들의 상승세가 확산돼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5개를 포함한 5백81개에 달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8개 등 1백91개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동아정기, 부산산업, 아세아시멘트 등 자산가치가 높고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지않은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쌍용자동차, 쌍용정공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OB맥주우선주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보철강에 대규모 여신을 제공한 제일은행, 외환은행, 조흥은행은 대량거래속에 약세가 지속됐다. 은행과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광업, 나무, 의복, 조립금속, 해상운수, 보험, 고무, 제약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김희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