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급등해 4분기 실적악화가 우려됐으나 화물수요 호조와 환율하락을 고려할 경우 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수요의 경기민감도가 올해부터 현저히 낮아진 가운데 현 수준의 환율이 유지되고 유가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인다면 내년에도 의미있는 수준의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7조2천618억원과 4천509억원으로,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5천382억원과 5천66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