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이리버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89%(670원) 오른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차익실현 매물에 전날 8% 가까이 급락했던 아이리버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아이리버는 SK텔레콤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 급등했다. 25일부터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고 27일에도 6%대 오르며 3거래일 사이에 무려 1,400원 이상 올랐다. 전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SK텔레콤이 아이리버의 지분 39.57%를 신규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또다시 반등했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 인수 이후 아이리버의 태블릿 기술력을 활용한 교육 사업, 음향기기 제조·고음질 오디오 관련 노하우를 통한 앱세서리(앱+액세서리) 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리버가 고음질 원음 사이트인 아이리버 뮤직(MQS스토어)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은 차별화된 음원 서비스 확보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