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먹는 시원한 냉면은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단숨에 날릴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음식이다. 풀무원이 선보인 생냉면은 면을 삶은 뒤 함께 들어있는 육수나 양념장을 시원하게 처리해 부어 넣기만 하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간편하다. 특히 육수를 살짝 얼려 쫄깃한 면과 함께 먹으면 그 시원한 맛이 배가 된다. 가격 역시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냉면의 절반 수준이어서 보다 저렴하게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적당하다. 현재 냉장 냉면 시장에서는 풀무원이 40% 이상의 점유율로 1 위를 지키고 있으며 CJ가 30%선, 후발 업체인 오뚜기는 10%대에 머물러 풀무원의 인기를 확인시키고 있다. 최근 풀무원이 출시한 ‘복분자와 배즙 물냉면’은 잘 숙성시킨 동치미 국물에 복분자와 배즙을 넣어 깔끔하면서도 깊은 육수 맛이 일품이다. 복분자가 들어 있어 은은한 분홍빛을 띄는 육수와 냉장 숙성으로 더욱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전문점 수준의 고품격 냉면을 맛볼 수 있게 했다. 별첨으로 아삭한 와사비 초절임무가 들어있어 새콤달콤한 맛도 더할 수 있다. ‘숙성다대기 비빔냉면’ 역시 고춧가루와 신선한 야채즙을 잘 숙성시킨 후 갖은 양념으로 맛을 낸 숙성 다대기 비빔장이 들어 있어 칼칼한 매운맛과 깔끔한 뒷맛을 즐길 수 있다. 고급 메밀과 고구마 전분을 사용해 가늘고 길게 뽑은 쫄깃한 면은 양념이 잘 배어나 숙성다대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함께 들어있는 동치미 육수를 비빔냉면에 넣거나 별도로 마시면 입안의 매운 맛이 순해져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또한 아삭아삭한 와사비 초절임무가 들어있어 시원하고 신선한 맛을 더한다. 풀무원은 이밖에도 칡ㆍ메밀ㆍ녹차 등을 원료로 하는 기능성 냉면을 판매하고 있다. 100% 국내산 칡즙을 넣은 ‘동치미 칡 생냉면’과 중국 쓰촨성 고지대에서 자란 쓴 메밀을 주원료로 한 ‘루틴 청 메밀생면’,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녹차성분을 함유한 ‘동치미 녹차 물냉면’ 등도 웰빙을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의 안병일 생면 매니저는 “웰빙과 로하스 등 건강을 지향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몸에 좋은 냉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복분자와 배즙 칡 메밀 등 전통적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냉면은 입맛에 맞으면서도 건강에도 좋아 인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