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제유가 상승세 출발
국제시장의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유가는 최대원유수출국들이 지난 연말 회의에서 유가지지를 위한 감산을 촉구한데다 미국의 강추위로 상승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런던시장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해 하루 150만배럴의 감산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자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달러 이상 치솟았으며 장 중반에는 배럴당 0.91달러가 오른 24.78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시장에서도 배럴당 0.39달러가 오른 27.19달러에 기준 가격이 형성됐다.
한편 유럽 증시들은 새해 첫날을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와 기술주들의 계속되는부진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출발,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8%가 하락했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7%가, 파리증시의 CAC40 지수는 2.2%가 각각 떨어졌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