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사업자선정 내일 마무리
정보통신부는 25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어 작년말부터 8개월 이상 끌어온 동기식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최종 마무리한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14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 지난 20일부터 LG텔레콤이 주도하는 동기식 그랜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심사해왔다.
정통부는 LG텔레콤의 IMT-2000 컨소시엄이 하나로통신.파워콤.두루넷 등 기간통신 사업자를 비롯 모두 1천49개 업체로 구성된 연합체임을 감안,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한 사업권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동기식 IMT-2000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1조1천500억원의 출연금에 대해 초기에 2천200억원의 출연금을 낸 뒤 향후 15년동안 나머지 금액을 무이자 분할납부토록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그랜드 컨소시엄에 이렇다할 문제점은 없었다"고 말해 LG텔레콤 주도의 컨소시엄이 사실상 사업권을 획득했음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