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권 인재교육 우리가 책임진다

■ 카이스트 금융공학 MBA 과정카이스트(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운영중인 금융공학 MBA(경영학 석사)과정이 금융권 인력 재교육의 산실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96년 1기 신입생이 입학한 이래 금융공학 MBA과정에는 그동안 총 54개 금융회사에서 172명의 직원이 거쳐갔다. 특히 올초 입학한 7기의 경우 국민은행, 삼성생명보험, 한국증권거래소 등 금융권 각 분야의 총 18개 기관에서 전체 정원(43명)의 70%에 해당하는 30명을 파견했다. 이중 그동안 가장 많은 직원을 파견한 곳은 국민은행으로 1기부터 지금까지 26명의 직원을 교육시켰다. 국민은행에 이어 조흥은행(13명), 외환은행(10명), 우리은행(9명), 한국은행(8명) 등 은행권에서만 총 97명을 파견했다. MBA 과정 2년간 1인당 교육비가 3,000여만원임을 감안하면 금융권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지난 95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기술과 경영의 결합을 통한 미래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MBA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테크노경영 MBA를 포함해 ▲ 금융공학 ▲ 경영정보 ▲ 통신경영ㆍ정책 ▲ 환경경영ㆍ정책의 5개 MBA과정을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총 5기 졸업생(665명)을 배출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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