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롯데百 '아쿠아몰' 25일 개장

세계 최대 '아쿠아틱쇼' 공연 초대형 쇼핑몰… 2016년롯데타운 완공땐 구도심 상권 부활 기대

25일 개장을 앞둔 롯데백화점 아쿠아몰 외부 전경.

롯데백화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틱쇼 공연을 볼 수 있는 초대형 쇼핑몰 '아쿠아몰'을 오는 25일 부산에 개장한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롯데백화점 광복점 옆에 들어서는 아쿠아몰은 '롯데타운 프로젝트'의 2번째 작품이다. 오는 2014년까지 같은 부지에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동이 건립되고 지하 6층, 지상 108층 높이의 롯데타워가 2016년 완공되면 아쿠아몰 일대는 최고의 마린 쇼핑타운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은 아쿠아몰이 부산 구 도심 상권 부활의 중추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쿠아몰은 지하 6층, 지상 13층, 연면적 5만1104㎡ 규모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가장 큰 문화홀(1157m²·약 350평)과 갤러리(1157m²·약 350평), 문화센터(1850㎡. 560여평)를 갖추고 있다.


아쿠아몰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아쿠아틱 쇼(Aquatique Show)'다. 높이 23m, 수조 폭 15m, 물 높이 18m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탁 트인 공간에서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바닥에서 솟아 오르는 분수와 천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워터커튼 두 가지 형태로 쇼가 펼쳐진다. 아래의 물 분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워터커튼에는 다양한 조명과 레이저를 쏘아 다양한 필체와 그래픽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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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몰 2층부터 4층은 유니클로와 자라, 망고, 갭, 스프링필드 등 글로벌 브랜드 전문관이 들어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900여평 규모의 영풍문고 매장, 키즈카페와 영어학원, 스파, 한의원·치과·피부과·성형외과 등도 들어선다

11∼13층에 마련된 옥상공원은 본관 옥상 정원을 포함해 6,200m²(약 1,876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옥상 전망대는 부산대교와 남항을 비롯한 부산의 관광명소인 용두산공원까지 바라볼 수 있어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전망을 자랑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올해 본관과 아쿠아몰 매출 목표를 3,750억원으로 잡고 있다. 내년 매출 목표는 5,200억원으로 1년 동안 40%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설풍진 광복점장은 "오는 연말 KTX 2단계와 거가대교, 가덕대교가 완공되면 부산지역 백화점들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광복점의 지정학적 조건이 크게 달라지면서 고객층이 훨씬 다양하고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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