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로 기업을 유치한 유공시민 3명이 포상금을 받았다.
안양시는 유망기업을 안양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유공시민 3명에게 500만~1,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금을 받은 시민은 김학봉 미원건축 대표, 박광일 IDG벤처코리아 상무, 이여춘 주간현대 대표 등 3명이다.
박 상무는 ㈜코윈디에스티를 지난 6월 인천 남동공단에서 안양 관양동으로 유치하는데 일조를 했다. LCD레이저 장비를 개발하는 이 회사는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3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 358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가 유치한 ㈜서현기술단은 국내 철도선로 설계 및 토목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관양동으로 이전한다. 이 회사는 현재 사옥을 신축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이전을 하게 된다.
김 대표는 서울 역삼동 소재에 있던 산업용디지털 카메라를 제작하는 아엠아이테크㈜를 는 지난 4월 관양동으로 이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우수기업을 우리고장에 유치하는 것이야 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될 것”이라며 유공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시는 올 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기업유치에 힘을 쏟은 시민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을 최고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