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대상 CI·캐릭터 개발 해외디자인 시장 적극 공략할 것”『미국 일본 중국등 해외시장에 대한 디자인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중국에 디자인합작회사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주)문화환경 강우현연구소장(44·사진)은 2000년대를 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라고 전망하고 경제인 모두 디자인분야에 관심을 높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환경은 미국에 있는 세계볼링협회의 심벌마크·로고·포스터·CD롬 등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20여종의 캐릭터상품을 개발했다.
일본에 있는 국제텐핑연맹의 CI(이미지통일화)작업, 일본 출판사인 고단샤의 표지디자인, 태국의 UN아시아본부 포스터, 중국 하르빈의 대형 유통상가인 신길공공설시유한공사의 CI작업도 수주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용인에버랜드·서울랜드·삼성화재·가스공사 등 30여개 주요 기업의 CI작업을 맡은 바 있다. 또 「서울정도6백년」 등을 주제로 한 수십여개 캐릭터를 개발, 의류·모자·가방업체 등에 라이센싱하고 있다.
강소장은 문화환경의 브레인을 지휘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세계인의 정서에 부합하는 디자인개발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강소장의 설명.
앞으로 국제화를 위해서는 회사방침에 따라 『하르빈신길공공설시유한공사와 합작회사를 설립,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CI및 캐릭터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홍대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한 강소장은 사회문화운동과 디자인및 멀티미디어·출판을 접목시킨 새로운 디자인개념의 사회적 디자인(Social Design)을 창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고광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