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일부 야간 조명에 대해 오히려 도시경관의 품격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도 디자인총괄추진단은 31일 도청 실·국장회의에서 도내 야간 경관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보고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추진단은 도내 야간 경관이 LED의 색상변화를 이용한 장식적 개념을 강조하면서 지나치게 디자인해 야간의 도시미관 및 자연생태계를 훼손하고 야간 경관의 품격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 무분별하게 설치하는 교량 및 보도육교 경관 조명에 1곳당 평균 1억5,000만원의 설치비용을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디자인총괄추진단은 야간경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 시·군에 제공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