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7:24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경제부처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경제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촉발된 경제난의 극복과정을 설명하고 경기부양 등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28일 오전9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회견을 통해 연말까지 경제 구조조정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는 2∼3%의 성장을 통해 IMF사태 극복의 계기를 마련하고 이어 오는 2000년부터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 국민들에게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金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민들이 지나치게 허리띠를 졸라매 내수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면서 경기회복을 더디게 하는 소비위축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하고 건전한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견에는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과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 장관,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배석한다.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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