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코원시스템은 차량용 블랙박스인 '오토캡슐'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토캡슐은 코원시스템이 지난해 2월 선보인 고성능 차량용 블랙박스로, 고화질 HD급 동영상 녹화기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만화소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30프레임의 HD급(1280X720)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15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지원하는 상시 녹화 외에도 수동녹화, 자동녹화 등 다양한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고감도 3축 가속도 센서를 탑재해 차량에 전해지는 미세한 충격까지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고 90도, 120도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시야각을 설정할 수 있어 기존 차량용 블랙박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측면 사고에도 만전을 기했다.
다양한 부가기능도 강점이다. 오토캡슐은 접촉사고나 전원 이탈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내장 배터리를 별도로 장착했다. 갑작스러운 차량 충격으로 전원 연결이 끊기는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제품명과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도 경쟁 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기존 차량용 블랙박스가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한 반면 오토캡슐은 곡선을 적용한 캡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다. 최근 들어 차량용 액세서리에도 디자인적인 요소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오토캡슐은 사용자 편의성에도 중점을 뒀다. 하나의 버튼으로 각종 기능을 조정할 수 있고 각 기능에 대한 동작 상태를 컬러 발광다이오드(LED)와 음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한다. 또 360도 회전 기능이 있어 다양한 용도의 촬영을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촬영 대상을 차량 전면과 후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박남규 코원시스템 사장은 "'오토캡슐'은 코원시스템이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구축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브랜드 신뢰도를 발판으로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전국적인 애프터서비스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