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과학기술단지(Science Technology Parkㆍ STP) 모델을 해외에 전수하기 위한 제6차 교육이 29일부터 특구지원본부에서 시작됐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29일 오전 11시 특구지원본부 2층 '이노폴리스룸'에서 교육사업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한국형 STP(Science & Technology Park, 과학기술단지) 모델 해외전수 교육 사업에 들어갔다.
특구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42개국 90명의 개도국 공무원 및 STP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또한 올해에는 교육에 대한 희망 국가가 많아 제7차 교육과정을 11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6회째를 맞은 이 사업은 개도국의 STP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 등에게 대덕특구 단지의 조성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특구 내 기업육성지원 전략을 교육하는 것이며 교육 참가자들은 개도국의 과학기술정책 입안자 또는 관련분야 전문가 총 17개국의 21명이다. 이들은 2주간 STP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대덕특구 설립, 운영에 관한 축적된 노하우에 대하여 집중 교육을 받게 되며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골프존 등 연구소 및 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강사진으로 차문중 한국개발연구원 국제협력개발센터장, 이정협 과학기술정책연구 선임연구위원, 오병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오덕성 충남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특구본부는 앞으로도 STP 교육훈련사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해 국제공동 R&D과제 발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연계 및 해외 혁신클러스터와의 교류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