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LG화학 유진녕(사진) 부사장 등 5명을 '2012년도 기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고기술경영자(CTO) 부문 수상자인 유 부사장은 LG화학기술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안전성 강화 분리막 등 이차전지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자동차용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 양산을 이끌었다.
아울러 편광안경 방식의 3D TV에 필요한 편광필름(FPR)을 비롯, 다양한 원천기술 연구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부문에서는 한길 한재명 회장과 성신전기공업 이기현 대표, 연구소장 부문에서는 대창 기술연구소 윤의한 소장과 한국로스트왁스 기술연구소 장병문 소장이 공동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34차 산기협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