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45포인트(0.08%) 하락한 1,865.7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개인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지수를 지지했던 프로그램이 5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39포인트(0.48%) 상승한 504.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유럽 재정 리스크의 일시 공백기와 미국의 매크로 지표 호전으로 연말까지는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 하지만 유럽 재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미국 거시지표에 대한 반응도 새해 들어서 조금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반등 분위기는 연말이나 연초 정도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70원 내린 1,1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