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I는 호주에서 시행되는 입찰방식의 한 단계로 본 공사 계약 전 입찰업체가 공사 수행방안 및 공정계획 수립, 시공비 확정, 사전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로템이 수행한 초기 용역 내용을 발주처가 승인할 경우 본 공사까지 수주하게 된다. 양사 외에 영국 AMEC사가 함께 참여하며 용역금액은 400만달러(한화 43억원) 수준이다.
호주 내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인 힐사이드 구리광산 정광 생산 플랜트 공사가 완료되면 이곳에서 연 11만톤 이상의 구리를 15년 동안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원개발과 연계된 호주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