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 금주 경기부양책 발표 긍정적 작용 전망

키프로스 구제금융 우려와 함께 대북리스크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주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5일 “한국은 환율상승과 개선되고 있는 EPS 전망치에도 불구하고 대북리스크로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발표와 더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금요일 국내 증시는 키프러스 구제금융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주말 사이 미국 증시가 유로존 키프로스 우려 완화 및 기업실적 개선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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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이르면 28일 10조원 안팎의 추경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코스피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글로벌 자금 흐름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주식형내 지역별로는 이머징보다 선진국에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2008년 리만사태 이후 이머징 주식형펀드로는 $1,926억 유입된 반면 선진국은 $1,100억 순유출되었다”며 “최근 선진국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으로 선진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선진국 선호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최근 과도하게 소외된 이머징 국가의 반등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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