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9일 터키 6개주에 대해 여행자와 교민 등이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터키 내에서 쿠르드노동자당과 터키 히즈불라(Hizbullah)간 무력충돌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치안상황이 급격히 악화 되고 있어 디야르바커주와 마르딘주, 무스주, 바트만주, 시르트주, 반주 등 6개 지역에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터키 정부도 이들 6개주의 치안이 악화 되자 통행금지령을 발령한 상태다.
외교부는 “국민들이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아달라” 며 “이미 해당 지역에 체류중인 국민은 즉시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