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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8일 세인트루인스전 출격 10승 도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한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류현진을 28일 오전11시10분에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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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2년차 류현진은 올 시즌 15번째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면 지난해보다 36일, 6경기를 앞당기면서 올해 팀 내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올 첫 등판이지만 지난해 8월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던 기억이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팀 타율 0.252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7위에 올라 있다. 26일 현재 타율 0.328, 9홈런을 기록한 맷 애덤스와 타율 0.244에 11홈런을 때린 조니 페랄타가 경계 대상이다. 상대 선발 오른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류현진과 맞대결해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는 주로 중간계투로 뛰고 있으며 이번에 시즌 3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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