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부실경영 상태에 있는 국영기업을 과감히 폐쇄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국영기업 개혁 3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쉥 후아렌 국가 경제·대외무역위원회(SETC) 위원장은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중국경제회의에서 『올해는 국영기업 개혁의 주요한 해가 될 것』이며 『경쟁력이 없는 기업들은 시장에서 퇴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가 최근 전망한 기간인 5년 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이다.
쉥은 이미 국영기업 개혁이 궤도에 오른 상태로 외국인 투자를 늘리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