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림자동차 이륜시장 평정했다

대림자동차 이륜시장 평정했다상반기 6만대이상 판매 시장 72%점유 국내 이륜차업계의 대표적 기업인 대림자동차에 경사가 겹쳤다. 대림자동차(대표 정우영 鄭祐泳)는 올 상반기동안 국내 이륜차시장에서 7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이륜차 수입개방에 대비해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회사는 21일 상반기중 오토바이 전기종(50CC, 스쿠터, 100CC커브, 125CC) 을 6만32대 판매, 71.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한달 동안에도 여타 이륜차업계 총 판매실적 5,255대 보다 3배 가까운 1만3,50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림자동차는 「아피아」와 「핸디」의 50CC급에서 122대, 윙크-슈퍼리더-드랜스-델피노-텍트로 이어지는 스쿠터시장에서 2만4,527대를 판매해, 이기종에서 시장점유율 72.2%를 차지했다. 또 100CC급 커브시장에서 「CT100플러스」를 앞세워 2만8,415대를 팔았다. 신차종인 「데이스타」가 이끄는 125CC급 시장에서도 6,958대를 판매, 꾸준한 실적을 올리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데이스타(125CC)는 신제품으로 차량전체에 매끈한 볼륨감을 살리고 한국인 체형을 고려해 승 하차가 편리하도록 디자인, 올해 굿디자인(GD)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제품은 오토바이에서는 최초로 차량 외관을 대형화해 중후한 이미지를 살렸으며 광폭타이어를 적용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도록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야간운전의 안전성을 고려해 대형 헤드라이트를 장착했으며 17.5ℓ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사용해 장거리 주행시 편의를 도모했다. 또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부품과 소재를 사용했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이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이륜차의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수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대림자동차는 지난 62년부터 국내 최초로 오토바이를 생산하면서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잡고 올해 2월 본사를 창원으로 이전했다. 설립초기에는 기술제휴에 의한 단순조립 형태의 생산체계에서 현재는 연간30만대의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이륜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림자동차는 지난 96년 제22회 전국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비롯, 지난96년 ISO9001 품질인증 취득과 VS125-GD마크 획득, 그리고 97년에는 MESSGE-GD마크를 취득했다. 정우영 사장은『새 천년에는 모든 분야에 국경을 초월하는 경쟁이 가속화 될것』이라며 『대림자동차 임직원 일동은 변화하는 고객가치와 경쟁체제를 위해 정보화 경영을 통한 생산경영 자립과 품질혁신으로 세계적인 이륜차 메이커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8/21 18: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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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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