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호유화] 미국회사에 이달중 매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신호그룹의 신호유화가 이달 중 매각된다.신호그룹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의 관계자는 19일 『당초 내년중 매각하기로 예정됐던 신호유화를 이달 안에 매각하기로 했다』며 『현재 실사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신호유화는 매각을 위해 현재 제일은행의 어드바이저리 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는 미국의 리먼 브러더스와 이달중 매각 주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리먼측은 MOU체결후 1~2개월안에 신호유화를 미국계의 한 M&A(인수합병)회사에 최종 매각할 방침이다. 리먼 브러더스측은 신호유화의 인수금액으로 최소 3,0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제일은행 관계자는 덧붙였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당초 신호유화를 내년 중 팔 계획이었으나 리먼측이 오는 5월께 철수할 예정이어서 그 이전에 매각문제를 완결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호유화는 신호그룹의 워크아웃 3개사(신호제지·동양철관·신호유화) 중 하나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수자측에서 워크아웃 플랜을 계속 진행시키기를 원할 경우에는 이자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계속 해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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