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중국이 19일 메콩강에서 상용선박들의 자유통행을 허용하는 협정에 서명했다.4개국 운수장관은 이날 미얀마의 타칠렉에서 이같은 상업항행협정을 조인했다.
이에 따라 6개월 이내에 공동항해규칙이 마련될 것이며 협정은 1년안에 발효될 것이라고 태국 운수부가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로 중국 남부의 시마오로부터 태국 치앙라이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이르는 메콩강 상류지역에서의 자유항행이 가능해지게 됐다.
운수부는 이 협정으로 통관절차가 신속해지고 항구와 창고를 공동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 지역에서 교역 및 인적 교류 증대와 관광진흥을 기대하고 있다./방콕=
입력시간 2000/04/1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