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 롯데백화점 개점후 교통사고 급증

광주 롯데백화점 개점후 교통사고 급증 롯데백화점 광주점 개점 이후 신호체계 변경에 따라 백화점 주변인 동구 대인광장 일대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의회 이형석(李炯錫) 의원이 최근 대인광장일대에 대한 현장조사와 함께 공개한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백화점 개점 이전인 97년과 98년 1~8월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각각 6건(부상 9명),1건(부상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98년 9월 개점 이후 이 일대 신호체계가 변경되면서 사고가 급증, 같은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무려 14건(부상 25명)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 한해동안에는 총사고발생 27건에 부상자 44명, 올들어서는 27건(사망 2명,부상 34명)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27건중 19건,올 27건중 18건이 각각 신호위반에 의한 사고로 밝혀져 변경된 신호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 대인광장 일대 신호체계는 백화점 개점과 함께 시청~동부소방서 , 동부소방서~금남로 방면과 금남로~광주역과 수창초등학교,수창초등학교~시청ㆍ광주역방면으로 좌회전이 금지됐다. 이의원은"롯데측이 제출한 교통영향 평가서 등을 검토한 결과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대책은 없었다"며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입력시간 2000/10/30 16: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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