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황극복 의지 열차에 싣고…

◎삼성전관 수원사업장 임직원 3,000명/충남웅천까지 「한마음승차」 전진대회삼성전관(대표 손욱)은 16일 창립27주년을 맞아 수원사업장의 전임직원 3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역에서 충남웅천까지 기차를 타고 경영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전진대회를 갖는다. 「다함께 힘과 마음을 모아 전진해 나가자」라는 구호아래 열리는 이번 전진대회에서 임직원들은 ▲라인 불량률 5백PPM을 달성하고 ▲총경비를 매년 15% 줄이는 등 선진공장 실현을 다짐한다. 임직원들은 이날 상오 6시55분부터 20분 간격으로 4회에 걸쳐 수원역을 출발하는 열차에 탑승, 충남 보령군 웅천역에 도착하는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기차여행은 단일기업의 임직원수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종착역에 도착한 임직원들은 전진대회장인 무창포 해수욕장까지 8㎞ 도로를 행군, 동료애와 위기상황 돌파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질 예정이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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