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사의 2ㆍ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국내 반도체주의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업종이 외국인(1,192억원)과 개인(188억원)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의 집중매물(1,344억원)로 전일보다 45.59포인트(1.08%) 떨어진 4,162.28포인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4,500원(1.10%) 하락한 40만5,000원, 아남반도체가 210원(4.28%) 떨어진 4,695원, 하이닉스는 130원(1.40%) 내린 9,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가 최근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했지만, 인텔의 분기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세 실적개선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2ㆍ4분기보다 개선된 3ㆍ4분기 실적 전망치가 나올 경우 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