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250개 직영점을 운영하는 하이마트는 2004년 히트상품으로 디지털 제품과 `웰빙` 가전을 선정했다. 디지털 TV는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PDP TV의 경우도 80% 이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마트가 주목하는 또 다른 `캐쉬카우`는 바로 디지털카메라(디카)다.
디카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올 한해만 50% 이상 성장한 10조원대에 이르며 국내 시장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는 캐논, 니콘, 올림푸스 등 하이마트에서 잘 팔리는 디카를 더욱 보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하이마트는 지난해 빅히트를 기록한 웰빙 제품을 올 한해 돈벌이가 되는 부문으로 정하고 집중 공략할 전략이다. 실제로 조류독감과 사스의 출현으로 공기청정기는 황사철이 아닌 연중 잘 나가는 가전으로 자리잡아 하이마트가 주목하는 제품군이다. 물론 비데의 인기도 2004년 한해 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는 우선 관련 제품을 매장에 확대, 진열할 예정이며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실연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디지털 TV, PDP TV, LCD TV 등을 매장 한 곳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웰빙 가전을 위해 공기청정기의 전원을 켜놓고 필터도 함께 전시해 사용법과 유지 관리법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