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수산조선소 투자비용 마련/수산중공업

◎FRN<변동금리부채권> 3,000만달러 발행수산중공업(대표 박주탁)이 중국에 건설중인 수산조선소 투자비용 마련을 위해 3천만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Floating Rate Note)을 발행한다. 28일 회사관계자는 『오는 30일 3천만달러 규모의 FRN이 발행되며 2월10일 자금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FRN 금리는 런던 은행간 금리인 리보금리(최근 리보금리는 6%대)에 1.25%를 더한 수준으로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며 『3천만달러는 중국의 수산조선소 투자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중공업은 중국 통주에 수산조선유한공사를 설립, 올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중국 하문에도 기계설비 제조회사인 수산기계설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수산중공업은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파암장비인 유압브레이커와 각종 특수장비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0%정도 늘어난 1천6백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압브레이커의 매출이 늘어나 96년 경상이익은 95년보다 35%정도 증가한 26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산중공업은 최근 캐나다와 합작으로 통신시스템 장비업체인 IDM사를 설립, 통신장비 제조사업에 신규 진출하기도 했다. 수산중공업은 앞으로 IDM사를 통해 위성방송 송수신 장치인 세톱박스, 주파수 변환장치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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