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시장 하반기엔 “숨통”/내수 16%·수출 20%이상 늘듯

올 하반기 자동차시장은 상반기의 위축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2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하반기중 생산은 1백57만대로 상반기(1백44만대) 및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어나고 내수는 87만4천대로 상반기에 비해 16.4%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중 내수는 75만1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가 줄어들었다. 내수는 현대의 아토스, 기아 세피아 후속모델, 미니밴 등 신차출하와 상반기까지 제반비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회복을 그 요인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수출은 상반기 7.6% 성장한데 이어 하반기에 76만8천대로 20.4%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상반기중 부진했던 대우의 누비라, 레간자 등 신차가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수출되고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도 그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협회는 이에따라 올해 전체시장은 ▲생산 3백1만대(전년대비 7.0% 증가) ▲내수 1백62만5천대(1.2% 감소) ▲수출 1백38만3천대(14.3%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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