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진전자, AD모터스에 전기차용 전장부품 공급

자동차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진전자는 AD모터스와 전기차용 전장부품 개발 및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세진전자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엠에이티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10일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세진전자는 AD모터스가 출시하는 저속전기자동차(NEV)에 적용되는 전장부품 7종을 개발 공급하게 된다. AD모터스는 현재 월 650대 분량의 전기차 생산시설을 완비했으며 앞으로 생산물량을 월 2,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오는 29일 개최될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기차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세진전자가 공급할 1차 물량은 총 7개 전장부품 중 4종(비상등, 실내등, 시트 열선 콘트롤 스위치)이며 자동차 핸들에 적용되는 콤비네이션 스위치 및 파워 윈도우 부품 등 3종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세진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반 차량용 전장부품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장부품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설비투자 없이도 신규 물량 생산이 가능하다”며 “전기차에 대응한 신규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품질 안정성 유지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효율화 시스템 구축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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