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을 3대1로 무너뜨린 태극전사들이 또 한번 힘을 뭉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26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아암 어린이 및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2004 푸마 자선축구경기’ 출전 선수를 20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경기는 한일월드컵 및 프로축구 올스타의 사랑팀과 2000ㆍ2004올림픽팀이 주축을 이룬 희망팀의 한판 대결로 치러진다. 희망팀은 지난 19일 독일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던 멤버 대다수가 포진해 국가대표팀 성격을 띤다. 차두리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
주최측은 입장 수익, 후원금, 중계료 등으로 2억원의 기금을 마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 명단
▦사랑팀=강철 김남일 김대의 김도훈 김병지 김상훈 김태영 김현수 노정윤 박건하 박지성 서정원 신태용 윤정환 이민성 조준호 최성용 최용수 최은성 최진철 홍명보 황선홍
▦희망팀=김동진 김두현 김상록 김영광 김은중 김정우 김진규 김치곤 박규선 박주영 박진섭 신홍기 안효연 윤주일 이동국 이운재 조재진 최성국 현영민 홍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