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문을 연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 서울 강남점에서 최근 1억9,000여만원의 '잭팟'이 터져 화제다.
13일 세븐럭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캐나다인 20대 남성이 슬롯머신에서 '미스터리 잭팟 레벨1'이 나와 1억9,115만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이날 10여만원을 넣고 게임을 하던 이 남성은 예기치 않은 행운을 잡아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 1억4,900여 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이 남성은 "주말에 가끔 세븐럭을 찾아 슬롯머신을 즐겨왔는데 인생이 변할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고 세븐럭 측이 전했다.
'미스터리 잭팟'은 세븐럭 서울 강남점에 설치된 112대의 슬롯머신에 누적된 금액을 모아 한꺼번에 당첨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12월 뉴질랜드인 남성이 터뜨린 1억8,830만원이다.
한편 세븐럭 카지노 3개점 전체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2월 부산 롯데점에서 뉴질랜드 국적의 영어 원어민 교사가 1억9,366만원의 잭팟을 터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