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진해거담제 '사포날 과립'출시
부광약품이 다국적 제약기업인 사노피신데라보사의 진해거담제 ‘사포날’의 생산 및 판매권리를 인수, 과립형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포날은 원래 태광제약에서 첫 발매한 뒤 최근까지 사노피신데라보에서 생산·판매를 해 온 양·한방 복합 진해거담제다.
사포날과립은 기침, 가래 뿐만 아니라 인후염증에 따른 인후의 통증ㆍ부기ㆍ불쾌감, 목쉼등 인후의 각종 증상에 폭넓게 적용되며, 과립제로 돼있어 복용이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식물성 생약을 주원료로 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휴대가 간편해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맨과 매연·흡연·먼지 등으로 고생하시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부광약품은 앞으로 대대적인 발매행사를 통해 사포날과립을 연매출 30억원 이상의 거대품목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침체일로에 있는 상황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제품을 인수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용각산을 뛰어 넘어 새로운 리딩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17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