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마인스 리조트&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ㆍ아시안 투어 CIMB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10타를 줄여 22언더파를 적어낸 닉 와트니(미국)의 차지였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케빈 나(29ㆍ타이틀리스트)가 15언더파 공동 1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상하이 레이크 말라렌GC에서 벌어진 유러피언 투어 BMW 마스터스에서는 매킬로이가 20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에 1타 앞선 페테르 한손(스웨덴)이 우승했다.
한편 이날 일동 레이크GC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윈저 클래식(총상금 4억원ㆍ우승 상금 8,000만원)에서는 백주엽(25)이 10언더파로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KPGA 투어는 이날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고 김비오(22ㆍ넥슨)가 상금왕(4억4,400만원)에 올랐다. 상금왕을 위해 우승이 필요했던 김대섭(31ㆍ아리지CC)은 3언더파 공동 21위에 머물러 상금 2위(3억9,800만원)에 만족해야 했다. MVP 격인 대상은 이상희(20ㆍ호반건설), 신인왕은 김민휘(20ㆍ신한금융그룹)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