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B-boy '갬블러' 또 세계 제패

美 '비보이 호다운' 우승… 메이저대회 4번째


한국 비보이(B-Boy)팀인 '갬블러'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 '비보이 호다운(BBOY HODOWN)'에서 한국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갬블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에서 비셔스터키스 크루(Viciousturkeys Crew)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우승한 '갬블러' 멤버들은 지난 2004년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우승 주역인 장경호ㆍ정형식ㆍ박지훈ㆍ이준학ㆍ소재환ㆍ신규상ㆍ김연수 등 7명이다. 이날 대회에는 미국 전역의 비보이팀들을 비롯해 프랑스ㆍ캐나다ㆍ멕시코 등 전세계 30여개 팀이 참가했다. '갬블러'는 2004년 독일 대회와 같은 해 프랑스 '배틀 디 메시', 2005년 영국 'UK 챔피온십'에서 우승을 거둔 후 또다시 세계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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