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장은 지난 6월부터 5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7,500여평 부지에 13개 공정의 2개 생산라인과 310M의 주행 검사시설 등을 갖췄다. 생산 능력은 기존의 월 1,000~1,300대보다 40% 이상 늘어난 1,800여대 수준이다.현대차측은 『이번 전용 공장은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의 품질을 높여 특화하기 위해 착공됐다』며 『제2공장에서 다이너스티 등과 함께 생산할 때 보다 품질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에쿠스」 생산을 담당하던 기존 4개 부서 8개 과를 1개 부서 5개 과로 통합, 단일 지휘체제 아래 책임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또 정지상태에서 작업하는 「자주완결형 대차방식」 기능 구간별 품질검사를 거쳐 다른 공정으로 이동하는 「Q-공정제도」 좌·우의 작업자가 작업내용을 서로 점검하는 「이중 검사시스템」 등을 새로 도입, 품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작업반 인센티브제, 주 5회 조립라인 품질회의, 입고 부품 100% 책임 검수제, 20㎞ 주행검사 등을 의무화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