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중소기업들이 네트워크로 연결,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협중앙회는 780여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두레포탈시스템’을 구축, 6일 김용구 회장, 김인 삼성SDS 사장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개발에 착수, 이날 서비스에 들어가는 두레포탈은 중앙회와 협동조합간 업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처리, 지식과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효율적인 협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
기협중앙회는 이어 내년 상반기 중 협동조합과 조합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 기업과 조합간 업무 처리와 동향 파악이 온라인에서 가능한 중소기업 전문 인터넷포탈 ‘SB-Net’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중 중소기업 전용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설치,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의 인터넷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소프트웨어 통합 관리를 통해 각 중소기업들의 시스템 운영 비용도 절감할 계획이다.
이는 기협중앙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보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기적으로는 오는 2010년까지 모든 협동조합에 e마켓플레이스를 마련, 이를 상호 연계시키는 M2M(Marketplace to Marketplace) 시스템을 구축, 중소기업간 온라인 판로 지원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두레포탈은 기협중앙회의 협동조합 지원ㆍ조사ㆍ교육 업무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그 동안 오프라인에서 팩스나 유선 전화를 통해 이뤄지던 대부분의 업무가 이를 통해 처리된다..
기협중앙회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약 110억원을 투입해 ▦중앙회ㆍ협동조합ㆍ중소기업간 통합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구축 ▦협동조합 중심의 전자상거래 기반을 위한 조합정보화 및 e마켓플레이스 구축 ▦조합회원 중소기업에 대한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협중앙회 정보화지원팀 관계자는 “두레포탈에 이어 내년 중 중소기업 전문 인터넷포탈 ‘SB-Net’이 구축되면 중소기업들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