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업체인 반피사의 존 마리아니 회장은 “한국은 지난해 반피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을 제치고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릴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호텔 등을 둘러보고 한국에서 일고 있는 와인 열풍에 적잖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시장 투어차 방한한 마리아니 회장은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와인은 술이라기보다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음식”이라며 “이탈리아 와인은 상업화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지형적 유사성 때문인지 이탈리아와 한국인의 기질과 입맛이 비슷해 이탈리아 품종인 ‘부르넬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