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행정학자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캠프 등에 관여하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대표적인 친이(親李) 인물. 전문성이 인정돼 새 정부 조각 당시에도 행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지만 줄곧 행정학자로서의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지방행정과 협상학 분야에서는 손꼽히는 학자로 각종 연구과제와 정책과제 등을 수행하면서 정ㆍ관계 인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과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ㆍ행정분과 전문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됐고 4ㆍ9총선을 통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 대통령과는 서울시장 시절부터 각종 정책자문 등을 통해 인연을 맺어왔다. 부인 정미원(52)씨와 2남.
◇약력 ▦1953년 경남 창원 ▦동아고 ▦서울대 공대 ▦하버드대 정책학박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 ▦18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