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넷 사이트에 '컨버전스' 바람

토론·게임·쇼핑등 결합서비스로 참여 활성화 유도

인터넷 사이트에 컨버전스 바람이 불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디너스, 위전스커뮤니케이션 등 인터넷 업체들은 사이트의 고유 기능에 토론과 게임, 쇼핑과 채팅 등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또 다른 서비스를 덧붙여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코디너스가 최근 선보인 ‘이슈플레이(www.issueplay.com)’. 온라인 토론 사이트 이슈플레이는 사이트를 통해 단순히 의견을 나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론 과정 중 등급에 따라 일정 한도의 포인트를 배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오락적 요소를 가미했다. 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처럼 채팅과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11번가는 상대방과 쇼핑화면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채핑(채팅+쇼핑)’ 기능을 둔 것이 특징이다. 위전스커뮤니케이션의 실시간 지혜 나눔 사이트 위스푼(www.wispoon.com)은 지식검색과 메신저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스푼 알리미’ 기능을 활용하면 궁금한 질문이 있는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또 다른 회원으로부터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충재 이슈플레이 이사는 “IT기기에 불었던 컨버전스 바람이 인터넷 사이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화사이트로 포털들이 갖고 있지 않은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네티즌들의 구미에 맞추기 위해 또 다른 기능을 붙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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