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선] 유럽.아시아 해외공관 연결 네트워크 공급권 수주

LG전선(대표 권문구)은 21일 외교통상부에 유럽과 아시아 주재 해외 공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설치하는 시스템은 프랑스·러시아 등 유럽지역 13개국을 포함해 호주·홍콩 등지까지 전체 17개국을 연결하는 것으로 최상의 보안을 요구하는 고급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고 LG전선은 설명했다. LG전선은 이 시스템이 사설 IP(인터넷 프로토콜) 어드레스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침입자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보안도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데이터 전용회선에 음성을 실어 보내는 VOIP(VOICE IP) 솔루션을 사용해 국제전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97년부터 국내에 있는 본부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공관, 그리고 해외 공관간 정보교류를 위해 근거리 및 원거리통신망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지의 공관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어지게 된다. 외교통산부는 지속적으로 전용 통신망이 없는 중국와 아시아 일부 공관을 연결하는 2단계 통합통신망 구축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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