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K텔레콤 전격 압수수색

전지현씨 휴대폰 복제 관련

배우 전지현의 휴대폰 불법복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SK텔레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 광역수사대는 5일 오전11시30분께부터 30여분간 서울 SK텔레콤의 을지로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해 휴대폰 단말기 일련번호(ESN) 관련 자료 등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휴대폰 복제와 관련, 통신사 내부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SK텔레콤의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휴대폰을 불법복제할 경우 단말기 일련번호가 필요한데 전씨의 경우 인적사항만 갖고 복제됐다는 점에서 회사 내부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SK텔레콤의 ESN 관리실태와 복제 여부 등을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전씨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점을 염두에 두고 두 회사의 연관성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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