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자동차보험손해율 감소와 장기보험의 수익성 개선 등 이익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동부화재는 5일 1.67% 오른 2만4,4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21일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틀 동안 주춤한뒤 다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푸르덴셜증권은 “동부화재의 자동차보험손해율이 10월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장기보험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2~3년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동부화재는 10월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20억원, 2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48.9% 늘어났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성병수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5월~8월까지는 급속히 악화됐으나 10월에는 77.7%를 기록해 빠르게 안정되고 있어 실적이 예전의 안정적 흐름을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장기보험은 인구고령화 진행으로 수요가 늘고 있고 내년 회계연도부터는 미보고발생손해액(IBNR)의 적립부담이 없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