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아 유상증자 참여에 에스엠 11%나 급등


가수 보아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주가 된다는 소식으로 에스엠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인 보아(사진)와 전속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만주를 배정받는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9,100원으로 보아는 이번 증자 참여로 총 9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에스엠 주가는 11.54% 오른 1만15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급등과 관련 “보아가 투자했다고 해서 에스엠의 펀더멘털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명 연예인의 소속사 주식 취득은 양측의 결속 강화에는 긍정적이지만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으며 특히 증자받은 주식에 보호예수가 걸리지 않은 경우에는 단기투자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보아의 경우는 보호예수가 걸려있지 않아 언제든 매물로 나올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알 수 없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