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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18% 지지로 1위…’조정래’ 작가 부문까지 2관왕 영예
올해 독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작가에 조정래, 책은 ‘정글만리’가 선정됐다. 인터파크도서는 올해로 8회째인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골든북 수상작에 ‘정글만리’, 작가로는 조정래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도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판매량과 랭킹 가산점을 합산해 작품 15편과 작가 10명을 ‘골든북’ 후보로 선정했고, 지난 5~25일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작과 작가를 선정했다. .
이번 후보작에는 ‘정글만리’를 비롯해 ‘고구려 5’ ‘28’ ‘제 3인류’ ‘높고 푸른 사다리’ 등 장편 소설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해 올해 소설 열풍을 반영했다. 2011~2012년의 경우 전체 20개 후보작 중 3~4권에 그쳤다.
오지연 마케팅팀장은 “올해 문학 열기에 힘입어 2014년은 그간 침체되었던 출판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인터파크도서도 북DB, 특별 작가전 등을 통한 지속적인 컨텐츠 공급을 비롯해 신인작가 발굴 등 다각도로 문학 분야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1위를 차지한 ‘정글만리’는 총 5,040표, 18.7%의 지지를 얻었다. 자본주의 정글 중국을 무대로 세계 각국의 주재원들이 펼치는 경제 전쟁을 그린 조정래의 소설로, 국내 소설로는 5년 만에 판매 100만부를 넘어섰다. 조정래 작가는 골든북 작가 부문에서도 27.3%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는 ‘골든북’ 선정도서와 작가에는 골드(Gold) 트로피를, 앞서 ‘분야별 최고’와 신인작가상인 ‘루키상’에 선정된 책과 작가에는 실버(Silver) 트로피를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홍성원 문학담당 MD는 “주요 등장인물인 한국 경제인들의 활약상이 선 굵은 이야기를 선호하는 40~50대 남성을 중심으로 호응을 크게 얻었다”며 “작품성은 물론 올 한해 인터파크도서 종합 판매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적으로도 검증 받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륜스님의 ‘인생수업’이 3,341표(12.4%)로 2위, 3~5위는 각각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5’(9.6%), 정유정 작가의 ‘28’(7.3%),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7.1%)가 차지했다. 골든북 작가 부문에서는 조정래 작가에 이어 혜민스님과 법륜스님, 공지역 작가,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순으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