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암스의 스무치 죽이기
어린이 TV 방송을 둘러싼 비리와 복수를 다룬 블랙코미디. 어린이TV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랜돌프는 뇌물 수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다. 대체 인물로 낙점된 사람은 코뿔소 캐릭터 `스무치`의 쉘든 몹스. 쉘든은 상업적인 방송전략들을 거부하며 추악한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려는 꿈을 펼치려한다. 하지만 부수익을 얻을 수 없게 된 주변 사람들과 자리를 빼앗긴 랜돌프가 그를 죽이려고 온갖 방해공작을 편다. 감독 대니 드비토. 12세 이상이용가. 워너출시.
■K-19
3차대전을 막기 위해 원자로 냉각시스템을 복구하러 들어간 소련 대원들의 희생을 그린 스릴러. 경험이 풍부한 미하일 함장은 서둘러 건조한 소련 최초의 핵잠수함 `K-19`호의 결함을 지적하다 지휘권을 박탈당한다. 새 함장 알렉세이는 당의 명령에 충실히 따르며 목숨을 위협하는 무리한 훈련도 서슴지 않는다. 무사히 미사일 테스트를 마치지만 과도한 훈련으로 냉각기에 구멍이 생기고, 대원들은 방사능이 유출되는 시스템에 들어간다. 감독 캐슬린 비글로우. 해리슨 포드ㆍ리암 니슨 주연. 12세 이상이용가. 엔터원출시.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