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이틀째 조정을 보이면서 1,000원 미만 저가주들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1,000원을 넘는 종목은 하이닉스ㆍ현대건설ㆍ미래산업 등 3개 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씨크롭ㆍSK증권ㆍ고제ㆍ현대상사ㆍACTSㆍ산은캐피탈ㆍ페이퍼코리아 등 1,000원을 넘지 않는 저가주들이 거래량 상위 종목에 대거 포진했다. 이날 종가가 440원인 씨크롭의 거래량은 3,100만주에 달했고 860원에 마감한 SK증권의 가래량도 2,400만주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18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서고 개인만이 매수세를 보인 영향으로 개인 선호 저가주의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